새누리당이 6일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에 박관용 전 국회의장을 선임했다.
지상욱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혁신비대위 회의 결과를 브리핑하고 전대 대표최고위원과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선관위 구성안을 의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위원장을 포함한 선관위원은 모두 11명이다. 위원장에는 16대 국회의장을 역임한 박 전 의장이, 부위원장에는 당 윤리위원장 출신의 3선 여상규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선관위는 합동연설회 형식과 횟수, 선거운동 기간, 투개표 절차 등 전대 주요 사항을 결정한다.
새누리당은 오는 26일 후보자 등록 공고를 내고 29일 후보자 등록과 함께 기호·연설회 순서 등을 추첨할 예정이다. 선거 운동 기간은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다.
/류호기자 rho@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