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민주노총 건설노조의 대규모 총파업 집회가 예정된 가운데 곳곳에서 대치가 시작되고 있다.
건설노조 조합원 2만4,000여 명은 6일 오후 4시부터 서울광장에서 적정 임금 도입 등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건설노조 측은 “도심 외곽 검문소 30여 곳에서 경찰이 덤프트럭 진입을 막고 있어 대치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집회에 앞서 이날 오후 1시부터 서울역 광장과 독립문공원,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등 3곳에서 서울광장까지 각각 5,000명씩 참여하는 행진도 진행됐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세종대로와 종로, 남대문로 등 일부 도로를 차례로 통제할 계획”이라며 불법행위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주현정인턴기자 hyunjeong1014@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