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시즌 12호 홈런을 터트리며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대호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에 위치한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 6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 나갔다.
이날 이대호는 우완 마이크 파이어스를 상대로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 3루 땅볼로 아웃됐다.
이어진 4회초 로빈슨 카노와 카일 시거의 홈런으로 팀이 3점을 낸 뒤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파이어스의 4구째 높은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시즌 12호 홈런을 쳤다.
2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 이후 5일 만에 나온 홈런인 것.
한편, 이 홈런으로 이대호는 박병호와 함께 이번 시즌 코리안 메이저리거 중 가장 많은 홈런을 기록했다.
[출처=시애틀 매리너스 공식 페이스북]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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