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이하 시카프, SICAF)이 6일 화려한 막을 올리며 닷새간의 여정을 시작했다.
20돌을 맞이한 올해 축제는 ‘시카프 인 로컬(SICAF in local)’을 주제로 해외로는 프랑스, 몽골, 일본에서 국내에서는 부산, 광주, 남해, 태백 지역에서 함께 동시에 개막식을 진행했으며 이를 화상으로 생중계해 정보산업(IT) 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유감 없이 보여줬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림관 1관과 2관에서 진행되는 올해 전시는 ‘익숙함과 새로움’을 주제로 삼았다. 익숙함의 전시는 고구려를 배경으로 한 김진 작가의 ‘바람의 나라’ 특별전 등으로 대중이 공감할 수 있는 전시를 기획했으며, 새로움은 향후 만화·애니메이션 분야가 산업과 함께 융합돼 만들어갈 신개념 작품을 선보이는 데 주력했다.
한편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은 지난 1995년 선보여 올해로 20회를 맞이한 세계 5대 애니메이션 영화제이자 예술, 기술, 교육, 산업 등이 함께 모여 대중과 함께 하는 허브형 축제다.
6일 막을 올린 올해 축제는 오는 10일까지 5일간 동대문 DDP와 CGV명동역, 서울애니시네마 등지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인다. 올해 홍보대사로는 ‘바람의 나라’ 김진 만화작가와 서울예술단 출신의 ‘뮤지컬 바람의 나라’의 심정완 배우가 위촉됐으며 캐릭터 홍보대사로는 ‘코코몽과 친구들’이 선정됐다. 서울경제썸이 세계인의 애니메이션 축제 ‘시카프2016’ 개막 현장에 직접 가서 생생한 영상을 화면에 담았다. /신은동인턴기자 shined02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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