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은 서울의 3대 보물로 ‘사람·역사·자연’을 꼽고, 서울의 관광·투자 콘텐츠를 ‘한류·자연·역사·사람·투자환경’ 등 다섯 가지 주제로 나눠 소개한다. K팝과 드라마(한류), 한강과 서울 둘레길(자연), 한양도성 유네스코 등재(역사), 경의선 숲길(사람), 동남권·마곡·DMC 등 개발 지역(투자환경) 등 서울의 매력을 알릴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SH공사가 마곡지구, 고덕 강일지구, 창동상계, 상암 DMC 투자유치 홍보관을 차리고 싱가포르의 기업 대표와 경제 리더를 상대로 관련 사업을 알린다.
서울시는 “싱가포르에서 한국을 찾는 관광객 수는 매년 10% 이상 성장세를 보여 2014년에는 20만 명을 돌파했다”면서도 “지난해에는 메르스 여파로 16만 명으로 급감해 적극적인 마케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이날 싱가포르 관광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관광 분야에서 교류의 첫걸음을 뗀다. 두 도시는 정례적인 관광 교류는 물론, 관련 정책을 공유하고 마케팅 등을 지원하기로 한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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