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게임 ‘오버워치’가 신규영웅에 대한 힌트를 공개했다. 기존에 영상이나 개임 내 오브젝트 등에서 보이던 ‘지원형 저격수’ 콘셉트의 영웅인 것으로 추측된다.
지난 6일(현지 시각) ‘오버워치’는 미국 공식 트위터를 통해 ‘오버워치 파일 00231’이라는 제목의 사진으로 새로운 영웅에 대한 힌트를 공개했다.
사진은 프로토 타입의 생체 라이플로 지원영웅 ‘메르시’의 ‘카두세우스 지팡이’와 공격영웅 ‘솔져76’의 ‘생체장’ 기술이 도입된 것으로 보인다. ‘생체장’을 탄창으로 사용해 멀리 떨어진 아군에게 회복 효과를 주거나 ‘메르시’처럼 공격력 증가 버프를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버워치 신규영웅의 정체는 론칭 전부터 많은 관심을 끌었다. 지난 4월 해외 웹진을 통해 공개된 개발현장 영상에서 ‘지원가’탭에 저격수로 보이는 영웅의 모습이 확인됐고 이번에 공개된 사진까지 더하면 ‘지원형 저격수’의 추가가 확실해 보인다.
또한 신규영웅의 설정에 대해 공격영웅 ‘파라’의 어머니 ‘아나 아마리’ 또는 사이보그 저격수 ‘솜브라’라는 설이 유저들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다. 게임 내 스토리나 다양한 오브젝트에 숨어있는 단서가 발견되고 있기 때문이다.
스캇 머서 ‘오버워치’ 총괄 디자이너는 지난 5월 부산에서 진행된 ‘오버워치 페스티벌’ 당시 신규 영웅 정체에 대한 질문에 “팬들이 단서를 모아 추측하는 모습은 언제나 흥미롭다”며, “완벽한 결론에 도달하기도 하지만 엉뚱한 방향으로 향하기도 한다”고 답한 바 있다. ‘오버워치’ 신규 영웅에 대한 자세한 정보나 추가 일정 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효정인턴기자 kacy95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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