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사드 배치, 북핵 위협 방어에 유용"

"국가 안위, 국민 안전 지키는 데 기여하길 기대"

"오해와 갈등 없도록 각별히 노력해야"

김현아 새누리당 대변인은 8일 서면 브리핑에서 사드 배치 결정에 대해 “우리 국가의 안위와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연합뉴스

새누리당이 8일 한미 양국의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 배치 결정에 대해 “우리 국가의 안위와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현아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최근 무수단 시험발사를 포함한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이 고도화되는 상황”이라며 “한미 양국이 주한미군에 사드 배치를 결정한 것은 필요한 조치이며 한미동맹의 확고한 대응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대한민국을 방어하는 데 유용한 체계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정부 방침에 화답했다.



다만 사드 배치를 둘러싼 지역 대립과 사회적 갈등을 잘 수습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대변인은 “정부는 사드를 둘러싼 오해와 갈등이 없도록 각별한 노력을 하여 사드 체계에 대한 효용성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며 “새누리당은 사드 체계의 배치·운용과정에서 환경 및 안전 등이 보장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류호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