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련이 딸에게 무릎을 꿇은 사연을 언급했다.
7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는 조혜련 가족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조혜련은 우울해하는 딸 윤아를 위해 잠시 떨어져 지내야 했던 반려견 밍키를 데려왔고, 제작진에 “밍키는 윤아가 가장 사랑하는 존재다. 윤아의 사정으로 다른 집에 맡길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만나게 해주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조혜련은 절친에 “윤아가 자퇴를 하고 나랑 살게 됐다. 나는 내가 이렇게 힘들 줄 몰랐다. 너무 힘들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나랑 정말 친한 동생이 있다. 그런데 윤아가 그 이모한테 아빠랑 엄마가 어떻게 헤어지게 됐는지 물어봤다더라. 내가 윤아한테 충분히 설명을 했다고 생각했는데 ‘자기는 피해자였다’고 그랬다”라고 전했다.
이어 조혜련은 “세월이 흘러 지금 와서 견해를 들어보니 나한테 피해를 끼친 사람은 없고, 본인만 피해를 봤다고 하더라”며 “‘나는 이렇게 외로워했고, 그걸 풀기 위해 밍키를 찾았는데 그 밍키도 떠나버렸다. 허탈했다’고 했다”며 “윤아한테 너무 미안하더라. 그래서 내가 윤아한테 ”정말 미안하다“며 무릎을 꿇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주현정인턴기자 hyunjeong101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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