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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포함한 8명 리우올림픽 엔트리 제출

박태환, 기준기록 통과 4개 종목 모두 출전 신청

B기준기록 통과 원영준도 FINA 초청으로 리우행

대한수영연맹이 박태환(27)을 포함한 선수 8명의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경영 종목 출전선수 명단을 국제수영연맹(FINA)에 제출했다.

대한수영연맹은 9일 “리우올림픽 경영 엔트리 제출 마감일인 8일 오후에 남자 3명, 여자 5명 등 8명의 선수 명단을 보냈다”고 밝혔다.

여자부에서는 안세현(SK텔레콤·접영 100m·200m), 백수연(광주시체육회·평영 200m), 김서영(경북도청)·남유선(광주시체육회·이상 개인혼영 200m), 박진영(대전시시설관리공단·접영 200m) 등 5명이 일찌감치 리우올림픽 출전권을 예약했다.

남자부에서는 동아대회 때 자유형 100m·200m·400m·1,500m에서 A기준기록을 통과한 박태환이 천신만고 끝에 리우올림픽 엔트리에 포함됐다. 대한체육회 국가대표 선발 규정에 막혀 리우올림픽 출전이 무산될 위기였던 박태환은 국내 법원에 이어 8일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도 국가대표 자격을 인정해 엔트리 제출 마감일에 겨우 리우행을 확정했다. 박태환은 일단 기준기록을 통과한 4개 종목 모두 리우올림픽에 출전하겠다고 신청했으나 상황에 따라 출전하지 않는 종목이 생길 수도 있다.

박태환 외에 최규웅(국군체육부대·남자 평영 200m), 원영준(전남수영연맹·남자 배영 100m)가 리우올림픽 무대에 오른다.



경영 종목 외에는 남자 다이빙에서 우하람(부산체고)이 리우올림픽 출전권을 땄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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