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는 지난 7월 1일 정부가 중도금 집단대출 규제를 실시한 이후 입주자 모집공고 승인을 받은 단지들의 청약이 예정되어 있다. 이에 따라 정부의 규제가 실제 분양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0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7월 둘째 주에는 전국 13개 단지, 총 1만 1,300여 가구의 분양이 예정되어 있다. 이는 전주(9,787가구)에 비해 약 15% 증가한 수치다.
우선 12일에는 롯데건설이 경기 용인 신갈동에 짓는 ‘신흥덕 롯데건설 레이시티’가 청약을 시작한다. 이어 13일에는 호반건설이 경기 고양 향동지구에서 ‘고양 항동 호반베르디움’ 청약을 받는다.
14일에도 물량이 풍성하다. 이날 경기 남양주에서는 한양이 짓는 ‘다산신도시 한양수자인 2차’가 청약을 실시한다. 또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서는 SK건설이 짓는 송도 SK VIEW‘, 경남 김해시 무계동에서는 대림산업이 공급하는 ‘e편한세상 장유2차’ 분양이 예정되어 있다./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