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DGFEZ)이 일본 히로시마에서 적극적인 대구 투자유치 활동을 펼쳤다.
DGFEZ은 주히로시마 대한민국 총영사관과 공동으로 8일 히로시마에서 ‘2016 한일 경제교류지원 비즈니스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히로시마 지역 내 기업 관계자 300여명과 함께 마츠이 카즈미 히로시마 시장 등이 참석, 한일 경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도건우 DGFEZ 청장, 최우각·이재경 대구상공회의소 부회장 등으로 구성된 사절단은 대구 투자환경에 대한 설명회를 갖는 등 투자유치에 나섰다. 설명회 직후 일부 기업은 다음달 대구를 방문해 현장실사를 진행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도건우 DGFEZ 청장은 “이번 행사가 내년 자매도시 결연 20주년을 앞두고 있는 대구와 히로시마가 교류 분야를 기존 문화·관광에서 경제 분야로 확대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대구=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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