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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민, 정원 만드는 목적 1위는‘휴식’

농진청, ‘정원조성과 관리에 관한 의식조사’결과 발표

도시민들은 정원 만드는 가장 큰 목적은 ‘휴식’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11일 서울 등 6대 도시 지역 만 19세 이상 시민 508명을 대상으로 정원의 조성과 관리에 대한 도시민의 의식조사를 시행한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조사결과 정원의 조성 목적은 휴식(25.4%), 마음안정(19%), 간단한 먹거리 재배(15.7%), 집을 가꿈(11.2%), 경관감상(8.8%) 순으로 나타났다.

도시민들은 휴식을 취하고 마음의 안정을 얻으며 간단한 먹을거리 재배를 위해 정원을 조성하려는 경향이 높았다. 또 관상 위주의 공간뿐만 아니라 정원을 통해 정서적 만족감과 환경적 공간으로서의 가치를 더 높게 평가했다.

정원 조성 시 고려해야 할 요소로 20대∼60대 전 연령에서 그늘과 바람길을 제공하는 쾌적성, 환경오염 차단이나 정신적 위안을 주는 건강성, 정원의 자연성과 심미성 등의 선호도가 높았다.



정원에 도입한 식물의 유형을 계절, 형태, 기능별 특성에 따라 선호도를 분석한 결과 그늘 제공, 계절별 꽃 감상, 열매제공 순으로 나타났다.

정원의 관리는 병해충 방제와 식물관리, 체계적인 정원관리 방법 등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으며, 응답자의 68.9% 정도가 정원 관련 교육에 참여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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