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중국 환구망에 따르면 중국 환경보호부는 2015년도 전국 PM 2.5(지름 2.5㎛ 이하의 초미세 먼지) 이동경로 분석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베이징의 초미세먼지 중 16%는 허베이에서 날아왔으며 텐진, 산둥에서 오는 비율도 각각 4%에 달했다.
톈진의 초미세먼지는 자체발생이 56%였고 허베이 외에 산둥에서 10%가 유입됐다.
외부의 영향을 가장 많은 곳이 하이난성으로 초미세먼지 72%가 외부에서 들어왔다. 외부유입 가운데 20%는 광둥에서, 9%는 후난, 7%는 후베이에서 유입됐으며 푸젠과 광시 장족자치구에서도 유입됐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중국의 수도권인 징진지(京津冀,베이징·톈진·허베이의 약칭) 대기오염 개선을 위해서는 주요 유입경로인 허베이성에 대한 개선책 마련이 우선돼야한다고 지적했다.
/연유진기자 economicu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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