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올해로 21회를 맞는 부산바다축제가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 해운대·광안리·다대포·송정·송도 등 부산지역 5개 해수욕장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올해는 특히 지난해 개막행사로 열렸던 ‘물의 난장’을 확대해 축제기간 동안 해운대 특설무대에서 상설로 진행된다. 특설무대 앞에는 대형 비치 워터슬라이드를 설치한다.
또 시민 참여를 극대화하기 위해 전국 처음으로 해운대 백사장에 인공 풀장 4개 동을 설치해 전자댄스음악(EDM)과 함께하는 해변 풀사이드 파티를 매일 저녁 개최할 예정이다. 광안리 해수욕장에서는 광안대교 경관조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어쿠스틱·클래식 등 특별공연이 8월 2일부터 매일 저녁 열린다.
다대포에서는 8월 6일 7080세대를 위한 특별 콘서트와 청소년 K팝 경연이 열리고 송도에서는 부산의 유명 작곡가인 현인 선생을 추모하고 신인 가수를 발굴하기 위한 현인가요제를 8월 5일부터 3일간 개최한다. 송정해수욕장에서는 8월 5일부터 6일까지 서핑 동호인을 위한 송정해변축제가 열린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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