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지난 11일 전남 여수시 신기초등학교에서 ‘찾아가는 과학교실’ 수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과학교실’은 한화 여수사업장 임직원들이 자신의 자녀가 재학 중인 초등학교에 일일교사로 참여해 물로켓을 함께 만들고 로켓의 발사 원리를 가르쳐주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이날 수업에는 한화 여수사업장 물류팀 정성훈 사원이 아들 주원 학생의 학급에 과학 일일교사로 나섰다.
정 사원은 물로켓의 원리를 설명하고 조립과 발사 등 일련의 과정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설명해 어린의들의 많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
정 사원의 아들 주원 군은 “아빠가 과학 선생님이 돼 어렵게 느껴졌던 과학을 알기 쉽게 알려주셔서 재미있게 느껴졌다”며 “아빠가 가르쳐주시니 더 뿌듯하고 자랑스러웠다”고 말했다.
정 사원은 “아들 학교에 찾아올 기회가 별로 없었는데 이렇게 강사로 참여하게 돼 보람 있고 뜻깊은 추억이 됐다”며 “이번 수업이 아이들에게 과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과학자의 꿈을 키우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 여수사업장은 밥차 봉사, 집수리, 어린이 사생대회, 인근 주민들과 친선 축구대회, 즉석 사진 촬영 등 매년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며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여수=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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