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은 13일 수원시청을 방문한 김승수 전주시장을 만나 양도시간 동반자적 상생협력을 위한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시청별관 8층 선-마루에서 개최된 자매결연 협약식에는 김진관 수원시의회 의장과 김명지 전수시의회 의장 등 100여명이 함께 했다.
협약에 다라 수원시와 전주시는 △경제·문화·교육·체육·인적 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력 △문화예술 및 스포츠 분야 교류를 통한 친선 도모 △수원·전주 간 건강먹거리 연결망 구축 △정책자료 및 정책연구개발 교류 협력 등을 하게 된다.
염 시장은 “수원과 전주는 프로야구 10구단과 2017 FIFA U-20 유치 등 그동안 선의의 경쟁을 해 왔다”며 “이제는 부족한 부분을 서로 채우고, 보완하는 수원-전주 상생협력의 동반자 시대를 열어가자”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수원화성의 팔달문과 전주성의 풍남문이 있고, 인간중심의 도시정책을 지향하는 정책적 기조 등 수원시와 전주시가 역사문화와 정책지향점에서 닮았다”며 “사람중심 수원과 품격의 전주가 만나 상생발전의 롤 모델을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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