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창조경제밸리에 청년 창업지원 주택이 선보인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4.28 ‘맞춤형 주거지원을 통한 주거비 경감방안’의 후속조치로 청년 창업인을 위한 ‘창업지원주택’의 선도사업을 판교 창조경제밸리 내에 200가구 규모로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자체 공모를 통해 다른 지역에도 창업지원주택을 추가로 선정해 추진할 계획이다.
창업지원주택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지방자치단체가 기존 행복주택과 매입임대주택 등을 활용해 주거·사무 복합형 공공임대주택과 함께 업무·회의 공간 등 창업 지원을 위한 시설을 설치한다. 창업지원시설은 미래부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중기청의 다양한 창업지원센터 등 프로그램과 연계된다.
입주자는 청년 창업자를 대상으로 하되, 구체적인 선정 기준은 지자체가 정해 지역 여건에 맞는 인재를 선발하도록 한다. 임대료도 행복주택의 경우 시세 60~80%, 매입임대주택은 시세 50%이하 수준으로 저렴하게 공급한다.
한편 국토부는 13일부터 지자체 공모를 추진해 9월 30일까지 지자체 제안을 받고 10월 중 대상지를 확정할 계획이다./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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