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의 권창훈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19라운드 ‘현대엑스티어 MVP’에 선정됐다.
13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 수원 FC의 ‘수원 더비’ 경기에서 결승골을 뽑아낸 권창훈을 19라운드에서 가장 빛난 선수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연맹 측은 “권창훈이 ‘수원 더비’에서 벼락같은 왼발 발리슈팅 결승골로 88일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하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어 주인공이 됐다”고 평가했다.
19라운드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는 각각 멀티골을 터뜨린 정조국(광주), 김보경(전북)이 선정됐고 미드필더에는 권창훈과 로페즈(전북), 김성환(상주), 김영욱(전남)이, 수비수에는 박진포(상주), 토미(전남), 구자룡(수원), 최철순(전북)이, 골키퍼에는 권순태(전북)가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 매치는 상주 상무가 김성환의 결승골에 힘입어 10명이 싸운 성남FC를 3-2로 꺾고 4위로 올라선 10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 경기가 꼽혔다. 베스트 팀은 상주였다.
/이재아인턴기자 leejaea55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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