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과 산하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소속 유망주들이 ‘2016 시칠리아 국제 발레 콩쿠르(IBC시칠리아)’에서 대거 입상했다.
14일 콩쿠르 홈페이지와 한예종에 따르면 지난 6∼10일 이탈리아 시칠리아에서 열린 IBC시칠리아에서 무용원 실기과 1학년인 이유림(19)과 류성우(18)가 각각 여자와 남자 주니어 부문 1위에 올랐다. 또 남자 주니어 부문에서는 한국예술영재교육원의 정성욱(17·서울예고 3년)이 2위, 한예종 무용원의 최형준(18)이 3위를 각각 차지해 한국 유망주들이 1∼3위를 휩쓸었다. 여자 주니어 부문 2위도 한예종 무용원의 최유정(18)이 가져갔다.
시니어 부문에서도 역시 한예종 무용원 실기과 소속의 김석주와 박하은(19)이 각각 남녀 1위 없는 2위에 올랐다. 남녀 3위는 같은 학교의 양승주와 이지현이 각각 차지했다. IBC 시칠리아는 2006년 시작돼 올해로 11회째를 맞았으며 지난해까지 ‘시칠리아 바로카 국제 발레 콩쿠르’라는 이름으로 열렸다. 시니어(19∼25세), 주니어(15∼18세), 스튜던트(11∼14세)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경연이 이뤄진다. /연승기자 yeonv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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