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전원책이 나향욱 전 교육부 기획관의 발언에 대해 분노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나향욱 전 교육부 정책기획관이 “민중은 개돼지”라고 하는 발언을 주제로 열띤 토론이 열렸다.
이날 방송에서 전원책은 “이런 사고를 가진 우리나라의 고급 관료들을 어떻게 봐야하냐”고 꼬집어 말했고, 유시민은 “이런 사람들 저는 많이 봤다. 사석에서 이렇게 얘기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전원책은 “어떻게 그냥 놔뒀냐”며 “사석에서라도 이런 얘기를 하면 그 사람들은 개돼지 취급을 받아야 한다”고 깊은 분노를 전했다.
또 지난주 ‘썰전’을 통해 전원책은 국회의원 특수활동비를 공개할 수 없다고 밝힌 국회 사무처의 답변에도 분노를 드러내기도 했다.
당시 전원책은 국회의원 면책 특권, 보좌관 친인척 채용 등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정말 내려놓아야 할 특권이 있다. 바로 다선의원들의 쌈짓돈인 ‘특수활동비’이다”라고 전했다.
이후 공공기관의 정보 공개에 관한 법률 9조를 읽던 전원책은 책상을 치며 “천하에 쳐 죽일 놈들”이라고 또 한 번 분노를 전했다.
한편 ‘썰전’은 매주 목요일 밤 10시 50분에 시청할 수 있다.
[출처=JTBC ‘썰전’ 방송화면 캡처]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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