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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스 테러]올랑드 "프랑스는 공격하는 광신도보다 언제나 강할 것"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14일 밤(현지시간) 발생한 니스 사건을 “또다시 일어난 가장 극단적인 형태의 폭력인 이번 공격에 테러의 특성이 있음은 부인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올랑드 대통령은 테러 발생 5시간 반만인 15일 새벽4시 TV중계 연설에서 이같이 말하고 “프랑스가 자유의 상징인 국경일에 공격 받았다”며 “약속하건데, 프랑스는 공격을 원하는 광신도보다 언제나 더 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테러와의 전쟁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테러와 싸우려는 우리의 의지를 꺾을 수 있는 것은 없다”며 “우리는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군사작전을 강화할 것이며 우리 영토에서 우리를 공격하는 자들에 맞서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올랑드 대통령은 오는 26일 종료 예정이던 국가비상사태를 3개월 연장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1·13 파리테러 때 선포된 국가비상사태는 이후 수 차례 연장되며 8개월 이상 유지돼 왔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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