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회에서는 외주화의 구조적 문제와 외주노동자 실태를 파악하고, 서울시 외주사업장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짚어본다.
유병홍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연구위원이 ‘공공부문 외주화 관련 중앙정부-지자체 정책’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조성재 한국노동연구원 본부장이 ‘서울시 외주노동자의 노동조건 개선방향’을 주제로 연단에 오른다.
조 본부장은 “상시 지속적 업무를 담당할 경우 무기계약직 등 고용안정 확보단계를 넘어 임금체계 합리화 등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야 한다”며 “간접고용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자회사 설립을 통한 고용 안정성 제고 등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할 예정이다.
권미경 서울시 의원은 ‘지자체 사례를 통한 외주방식 개선방안’ 발표를 통해 책임을 하청업체에 넘기는 구조적 문제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어 권순원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 이주희 이화여대 사회학과 교수, 이호동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지도위원 등이 토론을 벌인다.
서울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질문도 할 수 있다. 문의는 시 일자리정책과(02-2133-5455)로 하면 된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