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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이과인 영입 포기…"바이아웃 지불 않겠다"

이탈리아 세리에 A의 유벤투스가 지난 시즌 득점왕인 곤잘로 이과인(28, 나폴리)의 영입을 포기했다. /출처=구글




이탈리아 세리에 A의 유벤투스가 곤잘로 이과인(28, 나폴리)의 영입을 포기했다.

19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유벤투스의 CEO인 쥐세페 마로타는 “유벤투스는 이과인의 바이아웃 금액(9,400만 유로, 한화 약 1,186억 원)을 지불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며 “이제 이과인 영입 문제는 끝났다. 우리는 그 금액을 지불하지 않을 것이다”고 확언했다.

이를 두고 나폴리의 회장 아우렐리오 데 로렌티스는 ‘유벤투스가 패배한 전투’이라고 표현했다. 로렌티스 회장은 “유벤투스는 그들이 이과인의 영입을 성사시킬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그들은 ‘패배한 전투’라는 것을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과인은 지난 2013년 레알 마드리드에서 나폴리로 이적해 현재 2년의 계약기간이 남은 상태다. 그는 지난 시즌 리그에서 36골을 기록하며 세리에 A 득점 선두에 올랐다.

한편 스카이스포츠는 나폴리 구단이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아스날이 이과인을 영입하는데 관심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접촉은 없었다고 전했다.

/김영준인턴기자 gogunda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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