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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국가신용등급' 강등 우려…쿠데타 여파 나타나

무디스·피치·S&P…"터키의 정치적 위험성, 경제에 타격 클 것"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쿠데타로 인해 터키의 국가신용등급을 내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출처=연합뉴스




터키에서 발생한 쿠데타로 정정불안이 고조되면서 터키 국가신용등급 강등 우려가 커졌다.

19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터키의 실패한 쿠데타가 터키 경제에 현저한 압력이 될 수 있다며, 국가신용등급을 ‘투기(Junk)’ 등급으로 내릴 수 있다고 18일 경고했다.

무디스는 이어 “터키가 취약한 금융·지정학적 환경을 가지고 있고 대외적인 취약성은 더 커지고 있다”며 “이는 자본 유출 확대와 외환 보유액 감소, 최악으로는 국제수지의 위기가 생길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무디스는 현재 터키의 신용등급을 투자등급에 살짝 걸친 Baa3로 평가하고 있다. 이는 투기등급인 ‘Ba1’보다 고작 한 단계 높은 수준이다.



또 다른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도 터키의 이번 쿠데타 시도로 터키의 국가신용등급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피치는 “이번 쿠데타가 터키의 정치적 위험성을 여실히 보여줬다”며 “국내적 충격은 국가신용에 대한 투자자들의 견해에 타격을 입힐 수 있다”고 말했다. 피치는 다음 달 19일 터키의 국가신용등급을 발표할 예정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또한 조만간 터키의 정치적 상황이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사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P는 이미 터키를 ‘비교적 높은 수준의 위험국’으로 분류해 둔 상태다.

/이재아인턴기자 leejaea55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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