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은 개·돼지’ 망언으로 국민적 공분을 산 교육부 나향욱 전 정책기획관이 결국 파면됐다.
인사혁신처는 19일 중앙징계위원회(위원장 인사혁신처장)를 열고 나 전 기획관에 대한 파면을 의결했다.
중앙징계위원회는 “나 전 기획관이 공직사회 전반에 대한 국민 신뢰를 실추시킨 점, 고위공직자로서 지켜야 할 품위를 크게 손상시킨 점을 고려해 가장 무거운 징계처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파면은 국가공무원법상 공무원에 대한 징계 가운데 가장 강도가 센 것으로 나 전 기획관은 앞으로 5년 동안 공무원 임용이 제한되고, 연금은 절반 수준으로 깎인다.
[사진=연합뉴스]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