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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국제도시에 인공 백사장 만든다

달빛공원에 백사장…수영장·선베드·비치파라솔까지

인천 송도국제도시 달빛공원에 인공 백사장이 조성된다.

인천시와 연수구는 오는 23일부터 8월 7일까지 송도 달빛공원에서 ‘인천 도시해변 문화기획전’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인공 백사장은 송도1교와 송도2교 사이 해수로 옆에 폭 5m, 길이 100m 규모로 조성된다.

이곳에는 선베드·비치파라솔·테이블·의자 등도 놓여 해변에서 일광욕하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또 도심에서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유아·어린이를 위한 무료수영장과 탈의실·샤워실, 간이 캠핑존도 들어선다.

23∼29일에는 카약과 고무보트 등 해양 레저체험 행사와 수상 안전교육도 이뤄진다.



매일 오후 5∼7시에는 인디밴드·힙합댄스팀·학교동아리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프랑스의 ‘파리 플라주’를 모태로 기획됐다.

파리시는 휴가를 가지 못한 시민과 파리를 찾는 관광객을 위해 센 강변 도로 4km 구간에 모래 해변을 만드는 ‘파리 플라주’를 2002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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