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사드)를 배치하기로 발표된 경북 성주에서 북한을 찬양하는 내용의 전단(속칭 삐라)이 발견됐다.
20일 성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경 성주군 가천면의 한 밭에서 담뱃값 크기의 전단 1장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신고한 주민은 산에 농작물을 살펴보러 가던 중 전단을 발견했다고 진술했다.
발견된 전단에는 ‘세계가 흠모하고 따르는 절세의 위인’, ‘천출위인을 령도자로 높이 모신 조선의 앞길엔 승리와 영광만이 있을 것이다’ 등 북한 정권과 김정은을 찬양하는 내용이 담겼다.
경찰은 전단을 수거해 살포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김영준인턴기자 gogunda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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