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2시부터 1층 강당에서 상영하는 ‘엄마카투리’와 ‘모르는 척’ 등 애니메이션 2편은 모두 따뜻한 내용을 담고 있다. 엄마까투리와 새끼 아홉 마리의 이야기를 다룬 ‘엄마카투리’는 산불을 피해 달아나던 엄마카투리가 혼자 날아 도망갈 수 있었지만, 새끼들을 날개로 감싸 살리고 목숨을 희생한다는 내용이다.
‘모르는 척’은 초등학교 6학년 아이들의 성장기를 그린 애니메이션으로, 해코지가 두려워 친구의 ‘왕따’를 모른 척했던 주인공이 결국 자신도 가해자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졸업식에서 용기를 내 불의를 고발한다는 내용이다. 관람을 원하는 사람은 오후 1시30분부터 선착순으로 입장하면 된다.
자세한 정보는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museum.seoul.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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