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씨엔블루’ 강민혁이 조공 논란에 휘말렸다. 논란은 강민혁이 SNS에 올린 손목시계 사진이 발단이 됐다.
강민혁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 시계를 찾으려고 노력했지만, 전 세계적으로 구하기 힘들다고 한다”면서 “무언가 이토록 갖고 싶은 게 오랜만이다. 내가 전 세계를 다 뒤져 널 갖고 말겠어”라는 말과 함께 손목시계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한 시계는 명품시계 브랜드인 파텍필립(Patekphilippe)의 노틸러스로, 시중에서 2750만 원대에 판매되고 있는 상품.
이후 ‘힘들긴 개뿔, 노틸러스 검판 지금 에비뉴엘에도 있구만. 웨이팅도 필요 없고 완전 X아치네’라는 비난 댓글이 달리자 강민혁은 해당 게시물을 지웠다.
한편 온라인커뮤니티에서는 강민혁의 게시물을 두고 논쟁이 벌어졌다. ‘단순히 자신이 갖고 싶은 것을 올릴 수 있는 것 아니냐?’라는 입장과 ‘팬들에게 은근히 선물을 바란 것 아니냐?’라는 입장으로 나뉜 것.
일부 네티즌은 “구하기 어렵다고 해서 해당 시계를 찾아봤더니 국내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다”면서 “조공을 요구하려는 의도가 아니더라도 경솔한 행동이었다”고 비판했다.
[사진=강민혁 인스타그램]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