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연희 강남구청장은 21일 서울시청에서 “(서울시의 계획대로) 탄천나들목 부램프 2개가 폐쇄되고 기능이 탄천서로로 이전되면 탄천서로에 극심한 정체가 발생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울시는 전날 열린 교통영향평가 심의위원회에서 탄천나들목 주 램프 2개는 구조를 개선하고 부램프 2개는 탄천서로 방향으로 이전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박춘희 송파구청장도 이날 “탄천나들목 폐쇄는 송파구민의 의견을 반영하지 않은 일방통행 행태”라며 “25일 잠실 일대에서 주민2,000명과 탄천나들목 폐쇄 반대 집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앞으로 협의를 통해 이 일대에 추가적인 교통 부담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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