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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日 공적연금, 사회책임 투자 나선다

일본 국민의 공적연금을 운용하는 ‘연금적립금관리운용독립행정법인(GPIF)이 사회적 책임을 하다는 기업을 선별투자한다고 니혼게이자인신문이 22일 보도했다.

환경(Environment), 사회적 책임(Social), 기업지배구조(Governance)를 중시하는 기업을 선별한다는 의미에서 ’ESG 투자‘라고 불리는 이 같은 투자방식은 지속가능한 사회 구축을 위해 기업이 공헌할 수 있는지를 판단한다. 주로 소득격차 확대, 지구온난화, 지배구조 투명성 등이 주요 판단기준이다.

GPIF는 이르면 올해 안에 ESG 투자를 시작하기 위해 ESG 관련 기업에 특화한 주가지수를 만든다. 중장기적으로 시장평균을 상회하는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기업을 중심으로 선택하며, 특정종목의 비율이 커지지 않도록 균형있는 구성도 시도한다. 공적연금 중에선 캐나다 연금계획투자위원회가 유사한 지수를 만든 사례가 있다.

GPIF의 이번 결정은 ESG가 장기운용할 공적연금의 투자처로 적절하고 안정된 수익도 예상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ESG 투자를 지렛대로 연금운용의 수익률을 높여 수조엔 규모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GPIF의 운용자산은 140조엔(약 1,506조원)으며, 일본 주식 운용액은 약 30조엔이다.

/김능현기자 nhkimch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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