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을 출발해 중국 베이징으로 향하던 북한 고려항공 여객기가 항공기 화재로 중국 선양에 긴급 착륙했다.
22일 신화통신은 탑승객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일본 교도통신은 항공기 추적 사이트 등을 인용해 이 항공기가 1993년형 투폴레프 Tu-204 기종으로, 오전 8시25분(중국 현지시간)께 북중 국경을 넘은 직후 방향을 틀었다고 전했다.
이 항공기는 이후 8시50분께 선양 타오셴국제공항에 착륙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북한 국적기인 고려항공은 중국 베이징과 러시아 모스크바 노선 등을 정기적으로 운항하고 있다.
/이효정인턴기자 kacy95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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