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리우올림픽 경기장에 반입할 수 없는 물품의 목록이 공개됐다.
22일(한국시간) 리우올림픽 대회조직위원회는 올림픽 경기장에 관중이 소지하고 출입할 수 없는 물품 목록을 발표했다. 품목에는 소형 화기, 폭발물, 유해물질, 칼, 가위, 드릴, 레이저, 화살, 도끼, 바늘, 해머, 펜치, 골프 클럽, 방망이, 수갑 등 전형적인 금지 품목들이 모두 포함돼 있다. 또 자전거, 스케이트, 스케이트보드 등과 메가폰, 휘슬도 반입이 금지됐다.
휴대전화로 스스로 사진 찍는 것을 수월하게 해주는 일명 ‘셀카봉’도 반입이 금지됐다. 경우에 따라 ‘셀카봉’이 무기로 이용될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알코올 성분의 포함 여부와 관계없이 액체류는 반입할 수 없으며 정치적·종교적 주제를 담은 물건도 갖고 들어갈 수 없다.
개인용 라이터는 흡연자들의 편의를 배려해 반입 금지 품목에서 제외됐다.
한편 2016 리우올림픽은 오는 8월 5일(현지시간) 개막식을 시작으로 17일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다.
/김영준인턴기자 gogunda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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