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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조선업 위기극복' 52억 투입…일자리센터 8월 개소

전남 목포시는 정부의 조선업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과 연계한 지역경제 및 고용안정 등 종합지원 대책 마련에 총 52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오는 8월 초 문을 열 ‘조선업 근로자 일자리 희망센터’는 목포시 상동 목포고용복지플러스센터 내에 설치하고 내년 7월까지(연장 가능) 조선업 근로자 원스톱 고용지원 사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희망센터에는 목포시, 목포고용지청, 민간기관 직원 등 30여명의 전담인력이 배치돼 실업급여 지급, 긴급복지·단기일자리 사업 안내 등 생계안정 지원, 재취업과 직업훈련 지원, 기업 지원 등 포괄적인 업무를 제공한다.

목포시는 이와 별도로 조선업종 퇴직(예정)자와 그 가족을 위한 심리상담 서비스와 새로운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구직 상담 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조선업 근로자의 자녀 공부방과 놀이방을 무안 남악지역과 목포 북항지역에 운영해 실직자 가구의 교육비 지출을 줄여줄 예정이다.

아울러 조선업종 퇴직자의 창업 시 창업지원금을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하고 창업 상담 등을 통해 창업 성공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목포=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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