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소리가 올해 제73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문소리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배우 문소리가 내달 31일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개막하는 제73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오리종티 경쟁부문 심사위원에 위촉됐다”고 전했다.
한국 배우가 베니스국제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것은 문소리가 처음이다. 국내 영화인으로서는 2006년 박찬욱 감독이 국제 경쟁부문에, 2009년 김진아 감독이 오리종티 경쟁부문 심사위원에 위촉되어 베니스를 찾았다.
베니스국제영화제 측은 문소리의 위촉 이유에 대해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훌륭한 배우로, 한국 영화사에 이정표를 설정하는 뛰어난 활약을 보여왔다”며 “2002년 오아시스 수상으로 인연을 맺은 이후 심사위원으로 모시게 되어 영광”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73회 베니스영화제는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10일까지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열린다.
[사진=문소리 페이스북]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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