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지난해부터 ‘반값 등록금이 완성됐다’고 홍보하고 있지만 대학생 10명 중 4명만 국가장학금 수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장학금을 통해 등록금의 절반 이상을 감액 받은 학생도 사립대의 경우 소득 2~4분위에 그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의 ‘반값 등록금 실현’ 주장이 무색한 결과다.
대학교육연구소는 25일 ‘2012~2015년 국가장학금 실태 분석’ 결과를 알렸다. 최근 한국장학재단 정부공개 청구를 통해 확보한 최근 4년간의 국가장학금 사업보고를 분석한 결과.
이에 따르면 2015년 국가장학금 수혜자는 1학기 92만 4190명, 2학기 95만 270명으로 신청 대상자(재학생 229만572명)의 각각 40.3%, 41.5%에 불과했고, 2014년과 비교하면 국가장학금 수혜자는 1학기 6만7685명(2.3%), 2학기 2만308명(0.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대학교육연구소 제공]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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