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 만남의 광장에 영호남 8개 시 군 농특산품
지난해 12월 확장·개통한 광주-대구고속도로 함양(산삼골) 동서 만남의 광장에서 주말마다 영호남 8곳 시·군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가 열린다.
한국도로공사는 27일 함양 산삼골 동서 만남의 광장에서 영호남 8개 자치단체장과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한다고 밝혔다. 개장식에서는 지역별 대표 농산물로 만든 대형 비빔밥을 제작하는 등 동서화합을 기원하는 행사도 곁들여진다.
이 휴게소는 동서 화합 상징물이 설치됐고 고속도로 경유 지역인 경남 거창군과 함양, 합천군, 경북 고령군, 전북 남원시, 장수군, 순창군, 전남 담양군 등 영·호남 8개 시·군 대표 농·특산물이 한자리에 모인다는 점이다.
또 고속도로를 통과하는 지자체의 상징물(무등산, 팔공산 형상의 자연석 등)과 시·군기 게양대 등이 포함된 동서화합 동산도 조성돼 있다. 이와 함께 대구 방향 광장에는 100석 규모의 야외 공연장도 설치해 각 지자체의 문화 공연과 미니 지역축제 체험행사도 개최할 수 있다.김천=/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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