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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구속기소

신영자 롯데삼동복지재단 이사장./연합뉴스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박찬호 부장검사)는 26일 신영자(74)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배임, 업무상 횡령,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신 이사장은 지난 2007년 2월부터 2016년 5월까지 롯데백화점과 면세점 입점 대가로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 등으로부터 총 35억3,000만여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신 이사장은 또 인쇄업체·부동산투자업체 등을 차린 뒤 그의 딸들 이름을 올려 2006년부터 2011년까지 급여 명목으로 1인당 11억~12억원씩 모두 35억6,000만원을 부당하게 지급한 혐의 등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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