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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서 타르 뒤집어쓴 채 버려진 강아지 네 마리 발견

루마니아에서 타르를 뒤집어쓴 채 버려진 강아지 네 마리가 발견됐다. /출처=데일리메일 트위터




루마니아에서 검은 타르를 뒤집어쓴 채 버려진 강아지 네 마리가 발견됐다.

25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루마니아 북동부 이아시 주에서 강아지 네 마리가 학대를 당했다고 보도하며 피해 강아지들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강아지들은 몸에 뒤덮인 타르가 끈적거려 움직이지도 못하고 바닥에 붙은 채 공개됐다.

다행히 강아지들은 루마니아에 있는 한 동물 보호 협회가 구조해 치료를 받았다. 강아지들을 치료한 수의사는 “강아지들을 마취한 상태에서 타르를 떼어냈다”며 “발견 당시에는 목숨이 위태로웠지만 지금은 안정을 되찾았다”고 밝혔다. 강아지들은 건강을 회복한 뒤 입양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지역에서 타르에 뒤덮인 강아지가 발견된 것은 처음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강아지들을 구조한 동물 보호 협회는 이전에 발생한 사건을 경찰에 신고했으나 경찰이 해당 사건 조사가 ‘시간 낭비’라며 조사를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김영준인턴기자 gogunda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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