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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걸, 더민주 전대 출마 결심 굳혀… 범주류3 vs 비주류1 4파전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연합뉴스




이종걸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당권 도전 의지를 굳혔다. 이 의원 측 관계자는 26일 서울경제와의 통화에서 “27일 출마 의사를 밝힐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의 출마로 더불어민주당 당권 경쟁 구도는 앞서 출마를 선언한 추미애·송영길 의원과 김상곤 전 교육감의 4파전 형태로 흘러가게 됐다. 이 중 범주류는 추·송 의원과 김 전 교육감, 이 의원은 비주류로 분류된다.

더민주 관계자에 따르면 이 의원은 2주 전부터 출마 의지를 굳혀왔다. 하지만 비주류 이 의원의 당선 가능성이 낮아 주변의 만류를 많이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더민주 계파 지형 구도로 보면 국민의당이 떨어져 나간 이후 비주류로 분류되는 의원들은 채 10명 남짓도 되지 않는다. 이들 중 다수가 송 의원을 지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더민주 전당대회 룰에 따라 4명 중 1명은 컷오프에 걸려 본선을 밟지 못한다. 범주류의 표가 분산되면 이 의원이 컷오프를 피할 수 있다는 게 정치권의 대체적인 평가다.

하지만 컷오프 투표가 주류 성향의 지역위원장으로 구성된 중앙위원회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이 의원이 안심할 수 없다는 반론도 제기되고 있다. 당 관계자는 “추미애, 송영길 의원이 2강 구도로 본선에 진출할 것으로 전망되고 김 전 교육감과 이 의원이 한 자리를 두고 경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외 인사인 김 전 교육감은 당 조직이 없어 가장 불리한 조건이긴 하나 혁신위원장 시절 인맥인 우원식 의원 등의 도움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형윤기자 man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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