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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파구 못찾는 트위터…이용자 찔끔 늘고 매출 증가폭 둔화 지속

도시 창업자 복귀에도 재건 희망 줄어들어

페이스북과 함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쌍두마차로 꼽혔던 트위터의 인기가 곤두박질치고 있다.

트위터 로고/자료=트위터 홈페이지




26일(현지시간) 트위터는 2·4분기 매출이 전년대비 20% 증가한 6억200만 달러라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위터의 이번 매출액 증가폭은 창사 이후 가장 적은 것이며 8분기 연속으로 둔화했다. 또한 트위터는 2·4분기에 순 신규 이용자를 300만명 늘리는 데 그쳤다. 이는 전분기보다 불과 1% 증가한 수치다.

잭 도시 공동창업자가 1년 전 최고경영자(CEO)로 복귀했을 때 그가 회사를 재건할 수 있다는 기대가 있었다. 하지만 도시가 돌아온 지난해 7월 이후 트위터 이용자는 900만명밖에 늘지 않았다. 같은 기간 페이스북이 1억6,500만명을 더한 것과 비교하면 초라한 성적이다.



이날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거래에서 트위터의 주가는 11% 떨어져 16.39달러를 기록했다. 트위터의 분기 실적 발표 직후 주가가 두 자릿수 이상 추락한 것은 연속 4분기째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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