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아파트 분양시장은 전통적으로 계절적 비수기로 꼽힌다. 하지만 2016년 8월 분양시장은 여름 비수기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신규분양물량이 많다.
2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8월 전국에서 3만2,289가구가 분양예정인 가운데 이는 예년 3년 평균 2만1,297가구 보다 1만992가구 많은 물량이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1만8,493가구, 지방은 1만3,796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8월 분양시장은 서울 재개발ㆍ재건축 분양과 경기 동탄2신도시, 대구 수성구를 중심으로 청약자의 눈길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올해 들어 이들 지역의 청약경쟁률을 보면 서울은 강남에서 5월 50.0대 1, 강북에서 7월 89.5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이 외 경기 동탄 2신도시가 6월 17.8대 1, 7월 3.8대 1, 대구 수성구는 6월 48.5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에서 청약접수가 마감됐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