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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우려 완화, 소비자심리 개선 “전반적 상승세”

브렉시트 우려 완화, 소비자심리 개선 “전반적 상승세”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소비자심리가 3개월에 개선돼 이목을 끈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7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1로 전월보다 2포인트 올랐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주요 6개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지표로 장기평균치(2003~2015년)를 100으로 이보다 크면 낙관적임을 작으면 비관적임을 뜻한다.

총 6개 구성 지수 중 현재 생활형편을 제외한 나머지 지수들이 모두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은 관계자는 “브렉시트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경기 관련 지수를 중심으로 전반적인 상승세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소비자동향 지수 중 현재 생활형편 CSI는 전월과 같았고 생활형편전망 CSI는 98로 2포인트 올랐다. 가계수입전망 CSI와 소비지출전망 CSI는 100, 106으로 각각 2포인트, 1포인트 상승했다.



현재 경기판단 CSI(71)는 2포인트, 향후경기전망CSI(80)는 2포인트 높아졌다. 취업전망기회 CSI(76)와 금리 수준 전망 CSI(93) 은 각각 1포인트, 2포인트 올랐다.

현재 가계저축 CSI(87)와 가계저축전망CSI(93)는 전월과 동일하다. 현재 가계부채 CSI(105)는 1포인트 상승했고 가계부채전망 CSI(100)는 지난달과 같은 수준을 나타냈다.

물가수준전망CSI는 134로 2포인트 떨어졌다. 주택가격전망 CSI는 111로 전월과 같고 임금 수준 전망 CSI(113)는 2포인트 올랐다.

지난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과 앞으로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각각 2.4%로 전월과 같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으로는 공공요금(55.6%), 집세(44.7%), 공업제품(35.4%) 순으로 이어졌다.

[사진=한국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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