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질병관리본부는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8월5∼21일)과 패럴림픽(9월7∼18일)을 앞두고 브라질에 방문하는 국가대표 선수와 응원단을 위해 감염병 예방수칙 책자를 제작했다.
책자에 따르면 브라질에서 모기가 매개하는 황열, 말라리아, 뎅기열, 지카바이러스 등에 걸리지 않기 위해 일단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최대한 주의하고 방충망과 냉방시설이 갖춰진 숙소에 머무는 것이 좋다. 또 밝은색 긴팔과 긴바지를 입고, 모기기피제와 선크림을 동시에 바르는 경우 선크림 위에 모기기피제를 발라야 한다.
이외에도 손 씻기 생활화하기, 물과 음식물 완전히 익혀 먹기, 호흡기질환 예방 위해 미리 백신 맞기, 콘돔 사용하기, 기생충 질환 예방 위해 맨발 산책 삼가기 등이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런 내용을 만화 형식으로 담은 ‘2016 브라질 리우올림픽·패럴림픽 여행 중 감염병 예방수칙’ 책자을 제작해 대한체육회, 장애인체육회 등 관계 기관에 배포한다. 또 올림픽 기간에 브라질 현지에 설치되는 코리아하우스에도 책자를 배치하고, 선수단에게도 나눠줄 예정이다.
/이재아인턴기자 leejaea55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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