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팩토리(구 케이엘티)가 공장정상화를 위해 50억 원 규모에 달하는 자금을 제3자 신주배정을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신주배정에는 아이카이스트가 30억 원을 김성진 대표이사가 20억 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따라서 8월부터 아이팩토리는 터치테이블의 생산 라인업 구축에 박차를 가하게 되었다.
경기도 용인에는 500평 규모, 10,000 클래스의 클린룸이 설치되며 대형 터치스크린 패널 후 공정 환경도 구축될 예정이다. 또한, ACF 본딩, FPC본딩, 센서 외관 검사, 양면보호필름부착 등의 생산작업도 배정된다.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신뢰성을 인증을 받은 자체 개발 터치스크린 테스트 장비의 활용과 투과율 측정기, 열 충격기, 접촉각 측정장비 등의 설치로 수율, 작업의 신뢰도를 구축할 예정이다.
코스닥 등록 벤처기업인 아이팩토리는 2000년 출범하여 TFT-LCD 등 디스플레이 장비 사업으로 2006년부터 연평균 500억 원대의 매출을 올려왔다.
아이카이스트는 최근 유가증권시장 등록기업인 지에스인스트루를 인수하여 아이카이스트랩으로 사명을 변경하였으며, 김성진 대표를 대표 이사로 선임하였다.
이번 유증출자는 연구개발 및 영업은 아이카이스트랩에, 생산은 아이팩토리에 역할을 집중적으로 분담하여, 하반기 목표 실적을 안정적으로 달성하겠다는 출사표이다.
한편, 아이팩토리는 올 하반기부터 1라인당 최소 약 60명의 인원으로 월평균 10만대의 터치 테이블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동호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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