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ADI는 리니어 주식을 주당 60달러에 현금으로 매입하며, 인수 완료 시점은 내년 6월이다.
ADI는 빛과 음성 등의 움직임과 변화를 전기적 신호로 바꿔주는 기술에 강점이 있으며, 리니어는 에너지 절약과 연관된 전압제어용 반도체에 장점이 있다. 두 회사가 생산하는 반도체는 주로 가전제품, 자동차, 스마트폰 등 정보통신 기기에 쓰여 시너지 효과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최근 세계 반도체 업계는 경기침체와 경쟁심화로 강도높은 구조조정이 이뤄지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기업간 인수합병(M&A)이 활발히 일어나고 있다.
/김능현기자 nhkimch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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