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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동남권 경제…돌파구를 찾아라] '국가대표 지역금융' BNK그룹, 亞 정상 향해 뛴다

부산-경남은행 쌍끌이

국내 5대 금융그룹 도약

질적 성장·수익 극대화로

2020년 자산 140조 목표

BNK금융그룹 사옥 전경. /사진제공=BNK금융그룹




BNK금융그룹(회장 성세환)은 지난 2011년 3월 최초의 지역 금융그룹으로 출발했다. 2012년 12월 ‘비전 2015, 대한민국 대표 지역 금융그룹’의 중장기 경영계획을 수립한 이후 2014년 경남은행, 2015년 BNK자산운용을 자회사로 편입해 현재 총자산 약 101조원, 자회사 8개, 손자회사(해외 현지법인) 3개, 임직원 수 약 8,300명의 국내 5대 금융그룹으로 도약했다.

BNK금융그룹 성세환 회장


BNK 금융그룹은 지속된 저성장, 저금리 현상과 대내외 경기 침체 등 어려운 금융 환경 속에서도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확고한 투 뱅크 체제를 바탕으로 2015년도 그룹의 영업을 통한 당기순이익이 2014년에 비해 약 34%가 증가한 4,855억원을 시현하는 등 경영 실적이 크게 향상되고 있다. 올해도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상반기까지 총자산 약 105조원, 당기순이익 3,114억원을 시현했다.

BNK금융그룹은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진출 확대 등 ‘비전 2015 중장기 경영계획’을 성공적으로 달성한 경험을 바탕으로 저성장·저금리의 경영환경과 핀테크 확산 등에 따라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면서 2020년 비전을 세우고 있다.

2020년 그룹의 경영 비전은 ‘글로벌 초일류 지역금융그룹’으로, 그룹의 경영목표는 ‘질적 성장 및 수익성 극대화’로 정하고 2020년까지 총자산 140조원 내외, 당기순이익 1조원 이상 달성을 통한 아시아 탑40으로의 도약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지난해 그룹 총자산 100조원 돌파로 규모의 경제 기반을 확보한 만큼 급격한 자산 성장보다는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경영지표 달성을 위한 수익성 중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총자산은 2020년 140조원 내외로 안정적이고 보수적인 성장을 목표로 정했으며 소매금융 중심의 자산 포트폴리오 개선, 견고한 건전성 관리 체계 확립 등 질적 성장에 기반한 수익성 극대화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BNK금융그룹은 계획대로 2020년까지 그룹 총자산 140조원 내외 달성 시 자산 규모 기준 아시아 40위 수준으로 진입이 가능하며 중장기 경영계획 상 향후 5개년(2016~2020년) 그룹 총자산 연평균 성장률 목표는 6.91%로 과거 자산 성장(2013~2015년 연평균 성장률 약 9.5%) 감안 시 2020년까지 총자산 140조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BNK금융은 지역 금융그룹 최초의 당기순이익 1조원 시대 개막을 위해 은행, 비은행 균형을 통한 종합금융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은행의 비이자 부문 역량 강화 및 비은행 계열사의 진일보를 통한 비이자 수익 증대 등 안정적 수익기반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그룹 중장기 4대 전략 방향에 따른 8대 전략목표 실천을 적극 추진해 단기적으로는 그룹 내부역량 정비 및 강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수익 성장과 특화 포지셔닝 기반을 구축하고 중장기적으로는 해외시장 진출 확대, 비은행 사업부문 강화 등 그룹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 및 육성을 통해 경영 비전인 ‘글로벌 초일류 지역 금융그룹’의 위상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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