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지역 가스·악취 민관 합동조사단’은 28일 부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두 지역에서 발생한 악취신고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의심된다고 밝혔다.
조사단장을 맡은 부경대 환경연구소 서용수 박사는 “부산에서 신고된 200여건 가운데 190여건이 가스 냄새였다는 점으로 미뤄 냄새의 원인은 부취제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부취제는 환경오염을 일으키거나 인체에 유해한 물질, 폭발성 물질의 유출 여부를 냄새로 감지할 수 있도록 첨가하는 물질이다. 미량을 일시적으로 흡입했을 때는 해가 없다고 서 박사는 설명했다.
또 비슷한 시기 울산에서 발생한 악취는 공단에서 배출된 것으로 보인다고 합동조사단은 밝혔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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