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스토리 눈’ 만재도 돌미역 채취 이야기가 소개됐다.
28일 방송된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한 달 수입 600만 원 돌 미역과의 사투’ 편으로 만재도 해녀 자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뱃길로는 가장 먼 만재도는 지금 어느 때보다 활력이 넘치고 있다. 자연산 돌 미역이 지금 제철이기 때문이다.
한 편 평생 돌 미역을 캐며 자라온 언니 고말례(70)씨와 동생 고순례(64)씨는 생사가 오가는 미역채취 현장에서도 신경전을 벌였다.
만재도 돌 미역 사업에서는 공동작업과 공동분배가 원칙이다. 적게 일하든 많게 일하든 받는 임금은 동일하다.
이런데도 한 철에 600만 원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 나이가 많아 일을 많이 못 하는 어르신들까지 함께 일당을 나눠 주는 만재도만의 독특한 경제구조에서는 공동체 생활의 따뜻함이 느껴진다.
잠시 소원했던 사이를 다지기 위해 언니는 화해의 의미로 자연산 돌 미역 건강 밥상을 준비한다. 청정해역인 만재도에서 자라 일반 미역보다 줄기가 굵고 탄성이 높은 만재도 돌 미역은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의 운동을 원활하게 해준다.
또한 미역귀에 후코이단이 풍부해 항암작용이 탁월하다고 한다.
[사진=MBC 제공]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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