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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 '필기시험' 전략] 기업별 '좀 더' 신경써야 할 문제는

SK '심층역량'·LG '도식적추리'·CJ '회사 관련 상식정보'

기업들은 인적성검사 등 필기시험을 통해 지원자가 회사의 인재상에 부합하는지 여부도 파악하고 있다. 특히 문제를 푸는 방식을 보면 지원자가 회사와 잘 어우러져 일할 수 있는지 가늠해볼 수 있다는 게 인사담당자의 설명이다.

SK의 인적성검사(SKCT)는 실행역량, 인지역량, 심층역량, 한국사 영역으로 구성된다. 이 중 실행역량은 업무 중 발생할 만한 여러 문제 상황에 적절하게 판단 및 대응할 수 있는지를, 심층역량은 일을 하는 데 적합한 성격과, 가치관, 태도를 지녔는지를 평가한다.

LG의 인적성검사(LG way fit)에 포함된 도식적추리는 지시사항을 제대로 이해하고, 충실하게 이행할 수 있는 능력을 확인하는 문제 유형이다.

CJ의 적성검사(CAT)는 회사에 연관된 정보를 상식 영역에 접목했다. 상반기의 경우 영화의 배경과 회사의 창립연도 등을 비교하는 문제, 계열사의 서비스나 전문용어 등과 연관된 문제를 활용해 회사에 부합하는 인재를 선발했다.



현대중공업 인적성검사(HATCH)의 경우 회의 계획 짜기, 결재서류 작성 등 상황을 제시하고, 주어진 상황을 토대로 문제의 원인을 찾아 대안을 제시하도록 하는 종합의사결정 유형의 문제가 출제되기도 했다. /임지훈기자

도움말=사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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